옥정 맛집 소고기의 진수 야끼니꾸 전문점 소도 내돈내산 방문 후기
옥정 맛집 소고기의 진수 야끼니꾸 전문점 소도 내돈내산 방문 후기
옥정에서 우연찮게 방문하여 인생 최고의 소고기를 맛본 소도!
지나가며서 못 본 가게가 있어 관심있게 둘러보았는데요.
야끼니꾸 전문점인 소도는 한국의 숯불 화로구이와 일본의 전통 소스가 만난 숯불구이 전문점이라고 하더라고요.
궁금하고 맛있는건 참지못해서 바로 옥정 맛집 소도에 들어가 메뉴를 주문했어요.
옥정맛집 소도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는데요.
홀딩도어가 열려있어 개방감있는 공간이 느껴졌고, 환기가 잘되어 옷에 고기 냄새가 베이지 않았어요.
고깃집에 다녀오면 옷에서 숯불향이 나서 골치였는데,
소도에서 식사하고 나와도 그렇지 않으니 식사 자체가 더 깔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옥정 맛집 소도 방문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과 바테이블 좌석이 있었는데요.
창 밖 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어 저는 바테이블로 결정했어요.
좌석을 보니 소도를 방문하기에는 2명 혹은 4명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매장 인테리어만큼이나 분위기있고 고급스러운 소도에서의 식사!
제가 최근에 후쿠오카에 방문했었는데요.
후쿠오카 여행에서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에 방문했을 때 나온 생맥주 잔과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일본 감성이 묻어나는 옥정 맛집 소도 였어요.
야끼니꾸도 일본 음식이다보니 퀄리티있는 식사 분위기가 만들어지더라고요.
야끼니꾸 세트를 주문하였더니 각 부위별로 엄청난 소고기가 준비되었어요.
각 부위별 설명과 먹는 순서에 대해서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소도 에서의 식사 자체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어요.
소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장아찌와 나물,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는 소스, 소금 까지 준비되었어요.
일반 숯이 아닌 퀄리티 좋은 참 숯이 개인 화로에 준비되는데요.
마블링 좋은 소고기를 올리자마자 맛있게 익어들어가는 것 이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더라고요.
옥정 맛집으로 소도를 소개하는 포스팅이지만,
소고기 자체로는 옥정을 넘어 경기 북부에서 이만큼 맛있는 곳 은 없었던 것 같아요.
우설, 한우특살, 한우 늑간살, 안창살, 갈비본살, 한우대창이 준비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먹는 부위는 바로 우설 !
입안에서 살살 녹으며 부드러운 식감의 우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쫀득한 맛이 더해진 한우 특살이 제 입에 잘 맞았어요.
늑간살과 특살의 우위를 나누기 힘들정도였는데요.
안창살과 갈비본살은 요리사님께서 직접 만드신 소스와 함께 준비되었는데요.
소고기 위에 살짝 뿌려진 가미된 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안창살의 맛을 극대화 시켜주더라고요.
함께 나온 가지와 단호박도 살짝 구워 함께 즐겼는데요.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육향이 입 안에 퍼지니, 정말 맛있었어요.
여자친구는 우설이 입에 잘 맞아서, 우설을 최고로 뽑았는데요.
저는 각기 다른 소고기 부위 마다의 맛이 훌륭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더라고요.
소고기를 좋아해서 고깃집을 많이 다니기도 했고,
한우와 와규 전문점을 많이 방문했지만 옥정 소도만큼 맛있는 소고기를 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최근 먹었던 소고기 전문점 중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예요.
세트로 주문했지만 부족한 부위는 개별로 추가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다음번에는 입에 잘 맞던 우설과 늑간살을 추가하여 먹기로 했어요.
숯불에 한점씩 올려 천천히 즐기니 식사 시간 자체도 즐거웠는데요.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배부른 감칠맛에 더욱 극대화된 소고기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육즙이 쫙쫙 나오는 마블링 좋은 소고기들을 맛보고 나면
마지막 입가심을 해주는 한우대창을 먹을 차례인데요.
한우대창은 소고기보다 조금 더 오래 익혀먹어야해서 한번에 올려주었어요.
잘익은 한우대창은 고소한 맛이 강하고 쫄깃한 식감이 대박이었는데요.
다시금 옥정 고깃집 소도에 방문하게되더라도 마무리는 한우 대창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더라고요.
간만에 옥정에서 제 마음에 쏙 드는 맛집을 발견하게 되어,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